2019년 8월 22일
정태근변호사
한 치과의사의 수상한 진료
하루하루 조여오는 공포에 떨고 있다는 유선(가명) 씨.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지만 딱딱한 음식은 씹을 수 없고,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는데.
이 끔찍한 고통은 지난해 5월, 한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교정치료를 받던 유선 씨에게 치과 원장이 갑자기
충치가 심하다며 신경치료를 권유했다는데.
그렇게 시작된 충치 치료는 총 18개의 치아에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씌웠고,
임플란트까지 박아 넣고서야 끝이 났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오히려 더 심해진 통증과 마비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데.
이렇게 과도한 치과 진료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무려 195명에 달하고 있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진료비를 냈지만,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 대체 그 병원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취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