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8일
정태근 변호사
순간 ‘욱!’ 화를 참을 수 없다면, 혹시 나도 분노조절 장애?
최근 쉽게 화를 내고 그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분노조절장애’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분노조절 장애가 심해질 경우 폭력 사고를 일으키거나 방화,
또는 살해에 이르는 범죄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주체할 수 없이 화가 나고 분노를 참을 수 없어
가족들의 권유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며 치료를 받는 중인 30대 남성
친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을 때도 갑작스럽게 내 생각과 다르거나
기분이 상하면 욕을 하고 주먹부터 나간다는데
그러다 보니 경찰서를 들락거리기도 일쑤였다고
심지어 방화를 저지를 EO면 희열을 느꼈다고 이야기 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습관 및 충동장애’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2017년 598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 병원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담에는 20여명아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분노 조절 장애에 대한 고민을 상담받기도 했다.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그때마다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심해질 경우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은 무엇이고
예방이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