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변호사
집 샀다 살해당한 남성, 싸게 산 아파트가 화근?
이를 막기 우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층 취재했다.
피해 남성은 해당 아파트의 현재 주인으로 밝혀졌는데......,
취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3월 말 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낙찰 받았지만
점유자가 나가지 않아 사건이 일어난 당일,
독촉을 위해 낙찰 받은 아파트를 찾아갔다는 것!
점유자는 남성이 찾아온 탓에 경매에 넘어간 사실을
아내가 알게 됐다며 격분해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
경매를 통해 집을 매매 했었다는 강수희(가명)씨도
점유자의 위협으로 큰 두려움을 겪었다.
아이를 낳은 후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경매로 근처에 있던 집을 낙찰 받았던 수희 씨.
점유자에게 ‘정해진 기간 안에 이사를 가면 이사비를 주겠다.’고
잘 마무리를 지었다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어느날 수희 씨가 살던 집에 점유자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와 위협을 했다.
결국 수희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점유자가 나가기 전까지 두려움에 떨며 마음고생을 했다.
경매는 매물 가격의 최대 반값에 살 수 있어 솔깃하지만,
점유자가 쉽게 나가지 않고 오히려 낙찰자를 위협하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란다.
전문가는 점유자를 직접 찾아가 해결하려 하기보단
시간을 갖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제집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경매로 집을 샀을 때 점유자와 갈등이 생기는 경우는 어떤 것이고,
이를 막기 우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층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