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2일
정태근 변호사
새벽마다 무덤 파헤쳐? 유골 꺼낸 남자는 누구?
경기도 이천의 조용한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인근의 무덤이 파헤쳐진 채 발견된 것!
이 마을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마을 주민들의 제보로 자신의 아버지 묘가 파헤쳐진 사실을 알았다는 피해자 황 모씨.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의 유골은 이미 무덤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심지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일대에서 파헤쳐진 무덤만 무려 4곳.
혹시 야생동물의 흔적은 아닐까 싶었지만,
주변 cctv에는 그 어떤 증거도 남아 있지 않던 상황
결국 황씨는 범인을 잡기 위해 가짜 묘를 만들어 범인을 유인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수개월 후, 다시 현장에 나타난 범인 !
발자국과 담배꽁초를 증거로 밝혀낸 범인의 정체는
한 60대 남성이었다는데.
알고 보니 그는 지난 2007년에도 한 차례 무덤을 파헤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 그는 왜 새벽마다 나타나 남의 무덤 속에서 유골을 꺼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