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8일
정태근 변호사
자고 나면 치솟는 강남 집값, 그 이유는?
경기도 신도시에 사는 김해정(50)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현재 사는 50평대 아파트를 처분하고 서울 강남권으로 이사를 하려는
계획이지만,
도무지 아파트 매물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강남 3구의 공인중개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일반 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 단독주택이나 빌라까지 가릴 것 없이
매물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한다.
그나마 있는 매물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집주인이 호가를 올려버리기 일쑤라는데
이렇듯 강남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최근 2~3개월 만에 수억 원이
오른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강남 집값이 통제 불능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대출규제,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들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채만 가지자는 수요자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주장.
반면 강남을 비롯한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래량은 물론
가격까지 뚝 내려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정부의 규제에도 펄펄 끓는 강남 집값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