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도 못줘!
동네의 소문난 잉꼬부부 허갑부(65)와 이미자(62)는 퇴직후
오붓하고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런 부부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은 있었는데
바로 부모를 봉으로 알고 돈이 필요할 때만 찾아와 손을 내미는 자식들!
첫째아들 영만(40)은 결혼 전,
아버지
갑부로부터 2억 원 대의 아파트를 물려 받았지만
여전히 사업자금을 빌미로 갑부에게 손을 내민다.
큰딸 영심(36)과 작은딸 (29)
역시 혼수비용으로
각각 1억원이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갖은 이유를 대며 갑부에게 돈을
요구하는데…
그런 자식들에게 받은 스트레스가 병이 된 걸까?
어느날 ,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갑부
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식들은 병수발은 커녕 아픈 갑부에게 돈을 요구하며 속을 썩인다.
결국, 갑부는 평생 불효만 한 자식들 대신
모든 재산을 아내, 미자에게 남기고 사망한다.
그러자 본인들도 갑부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며
엄마인 미자에게 돈을 나눠달라고 요구한다.
과연 미자는 자식들에게 유산을 나눠주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