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오늘아침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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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4일
정태근 변호사
집 앞에 버려진 주화신을 입양해 키워 온 모지란
친딸은 아니지만 화신을 애지중지 여겼고
남들도 부러워하는 사이 좋은 모녀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죽고 지란은 시름시름 앓아간다.
그리곤 피해망상과 정신병이 생기면서 화신이 자기를 중이려 한다고 주장한다.
산책을 하면 증상이 나아질 거란 생각에 화신은 지란과 산책을 나갔지만,
지란은 화신에게서 도망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겨우 깨어난 지란, 집으로 돌아갔지만 집은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남편의 유산으로 받은 재산 모두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심지어 화신은 연락도 안되는 상황.
망연자실한 마음에 화신을 찾아 나서고
수소문 끝에 화신이 사는 곳을 알아낸다.
화신이 자신을 죽이려했고, 재산도 빼돌린 것에 대해 따져 묻자
화신이 놀라운 이야기를 꺼낸다.
바로 화신은 죽은 남편의 친딸인데, 자신을 친엄마를 버리고 아버지가
지란과 외도를해
결혼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란과 아이를 낳지 못하자 화신을 빼앗아 와 입양을 하게 한 것!
이일로 화신의 친엄마는 우울증에 걸려 병에 시달리기까지 했단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죽자 지란에게 그간의 복수를 결심한다.
지란이 먹는 음식에 신경쇄약을 유발하는 약을 밥에 타 먹였던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지란은 화신을 파양하려 고소한다.
과연 법원의 판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