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변호사
결혼만 하면 땅 줄게! 부녀의 황당한 거래
회사를 운영하며 홀로 딸로 키워온 안민석(60세)
일찍 아내를 사별한 뒤, 평생 딸 하나만 보고 살아와 딸이라면 죽고 못 산다.
하지만 딸 바보인 민석에게 유일한 고민거리도 바로 떨 안사랑(38세)이라는데!
마흔이 다 되는 나이에 결혼할 생각은 없고, 매일 사고만치는 딸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어 답답한 민석은 우연히 들어간 카페의 사장인
이순정(58세)에게 딸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 곧 둘은 연인 사이가 되어
결혼을 꿈꾸지만, 민석은 혼자 남게 될 딸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민석은 딸을 먼저 결혼시키기로 결심하고,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하지만 딸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실패한다.
결국 민석은 마지만 카드를 꺼내게 되는데...
만약 6개월 안에 결혼하면 자신이 가진 땅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딸은 이전과 달리 결혼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결국 6개월 안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결혼 후, 딸은 민석에게 약속대로 땅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하지만 민석은 약속과 달리 이미 그 땅을 팔아버렸다고 주장한다.
이에 화가난 딸은 민석에게 소송을 거는데... 과연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