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변호사
[위기의 가족] 병든 어머니의 노후자금 1억 원은 어디로?
어느 날 치매에 걸린 노모의 1억 원의 노후자금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80여생, 5남매만 바라보고 살았다는 김숙자(가명 87)씨
과거 약 2000평의 밭과 논까지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돈 한 푼 없이 치매에 걸린 채.
넷째 딸 강은희(가명 55)씨에게 의지한채 살아가고 있다.
10년 전 남편이 아내를 위해 남겨준 1억 원의 노후자금이 있었지만
그 돈이 사라진 것, 가족들은 그 돈을 막내아들 강은혁(가명 47)씨가 가져간 것이라 주장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가까운 곳애 살았던 막내아들,
막내아들은 어머니를 돌본다는 명목 하에 어머니의 노후자금, 연금, 아버지가 남긴 4천만원의 재산을 모두 제 멋대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보다도 더 참을 수 없었다는 막내아들의 만행이 있었다고,
작년 설, 폐렴으로 쓰러진 노모를 치료도 하지 않은채,
요양병원으로 이송해버렸던 것,
며칠 후 다른 가족들이 요양병원으로 노모를 찾아갔을 때
노모이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팔,다리가 묶여있고 심한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오가고 있었던 노모, 그는 왜 아픈 어머니를 그대로 방치 해 버린 걸까,
현재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이사까지 가버린 막내아들.
하지만 치매에 걸린 노모는 그런 아들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어 더 안타깝기만 하다.
어머니 노후를 편히 지내게 하고 싶다는 것이 남은 자식들의 바람.
과연 사라진 어머니의 노후자금을 다시 되착고 어머니가 그리워하는 막내하들을 만날 수 있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