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변호사
드디어 밝혀진 사물함 2억 원의 정체
지난달 7일, 수원의 한 대학교 캠퍼스 사물함에서 2억 원의 돈다발이 발견됐다.
하지만 사물함을 비추는 CCTV가 없어 누가, 왜 2억 원을 사물함에 넣었는지 알 수 없었던 상황.
그런데 경찰의 끈질긴 120일간의 CCTV 화면 분석 결과, 의문의 남성을 포착하게 됐는데...
그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 대학교의 교수,
더 놀라운 사실은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이었다.
경찰은 남성으로부터 아내의 돈을 사물함에 보관했다는 자백을 받아 불구속 입건했다.
전관예우를 악용해 100억 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지난해 기소된 최유정 변호사.
그녀의 검은 돈이 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되기까지의 과정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