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변호사
마을을 습격한 그것의 정체는?
최근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버렸다는 한 마을!
밤마다 누군가가 마을로 찾아와 올해에만 100마리 가까운 닭을 죽이고, 염소와 송아지까지 공격했다는데.
마을 주민들은 멧돼지나 삵이 아닐까 의심했지만 마을 방범용 CCTV에 찍힌 그 정체는 놀랍게도 무리지어 다니는 개였다.
닭장 안에 있는 수십 마리의 닭을 모조리 죽이고 갈 정도로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유기견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해가 저물면 외출조차 삼간다는데.
닭장 옆에 포획틀을 설치해도 무용지물.
현재 산에 떠돌아다니는 개가 몇 마리인지 개체수도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마을 주민들은 사비를 들여 닭장을 보수하고 있지만 언제 개들이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유기견은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