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5월18일
정태근 변호사
학대받던 며느리의 충격 선언
시어머니 서말자(가명 70)에게 갖은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는 아내 하순정(가명 40)
음식 투정은 기본, 대를 잇지 못한다며 시어머니는 툭하면 며느리를 구박한다.
참다못한 며느리 하순정은 이혼을 결심 변호사를 찾아간다.
그런데 이혼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변호사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변호사를 만나고 나오는 길 시어머니 말자(가명70)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수정은 중풍으로 몸을 쓰지 못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시어머니를 돌보기로 한다. 병수발 중에도 나날이 심해지는 시어머니의 시집살이와
밖으로 나돌기만 하는 시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순정은 누군가에게 하소연하는데
그녀의 앞에서 그 푸념을 들어주는 것은 바로 남폄의 영정사진
어떻게 된 걸까. 남펴 최수철(가명 40)은 6개월 전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것
남편 사망 이후에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순정
그만 이 관계를 끝나고 싶어 변호사를 찾았지만 이미 죽은 남편과는 이혼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변호사에게 들었던 것이다.
계속되는 시어머니의 구박에 지쳐가던 어느 날 남편의 서랍에서 남편이 죽기전 불륜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는 하순정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연녀는 이미 남편이 죽기 전 임신까지 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시어머니는 내연녀의 아이를 키우자고 강요하고
모든 것에 지친 며느리 하순정은 남편과의 사후 이혼을 선언한다.
과연 그녀는 죽은 남편과의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