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8일
정태근 변호사
잃어버린 30년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2017년 11월 30일, 1987년부터 비전향 장기수라는 간첨으로 살아온 장의균 씨가
3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징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갖은 고문을 당하고,
8년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는데
1987년의 억울한 판결을 바꾸기 위해 2014년 재심을 신청해
3년이 넘는 시간과 5번의 재심 과정을 견뎌내고 나서야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당시 고대사를 공부하던 장씨는 조선왕조실록의 유일한 번역본을 보기 위해
도쿄 조선대학에 갔다가 북한 출신 조선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빌미가 돼 간첩 혐의를 받았던 것
그로인해 장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
또한 장씨는 8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출소를 한 후에도 간첩이하는 꼬리표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적 불이익까지 당하며
억울한 세월을 보내왔다는데....
간첩 누명으로 잃어버린 30년의 세월,
그 억울한 이야기를 <오늘 아침>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