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혼인기간 3년 미만, 미성년 자녀 한명이 있습니다. 아내가 임신중임에도 가출을 해서 본가에 3달을 머물렀고, 시댁에서도 의뢰인 및 의뢰인 모친에게 아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이 출산 직전 돌아왔고, 출산 이후에도 게임에만 빠져 육아를 도와주지 않았으며,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남편과 이혼을 원한 사건입니다.
남편의 가출과 게임중독을 원인으로 소장 접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이혼기각을 원했으나 추후 이혼에는 동의하나 재산분할은 해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양육권 확보 위해 그동안 의뢰인이 자녀 양육 전담한 점 어필하여 양육권 주장하였고, 분할대상 재산이 큰 액수는 아니었기에 재판부에 조정회부 요청하였습니다. 조정과정에서 혼인기간이 짧기는 하지만 의뢰인이 자녀양육 및 가사일 전담하였고, 앞으로 어린 사건본인을 양육하여야 하고, 상대방이 무직인 관계로 양육비를 많이 받지 못하는 점 등 어필하며 재산분할 요구하였습니다.
사건본인의 친권 및 양육권 확보 성공하였고, 남편의 퇴직금 및 전세보증금 등 총 1억 4천만원의 재산 중 5,000만원을 지급받고, 양육비는 매달 60만원 지급받는 내용으로 조정성립되었습니다.